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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악파출소] 온라인 전시 #3 : 좌초된 지각체

  • Oct. 8, 2020
  • 무악파출소
  • 좌초된 것과 같은 사회적 상황 속에서 우리가 인지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무악파출소 온라인전시 #3 : 좌초된 지각체

 

팬데믹 사회, 그 깜박임에 대한 소회 : 2020.10.08.

 

무악파출소 세 번째 온라인 전시가 오픈합니다.

 

 

 

 

 

 

전시 소개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매일같이 이어지면서 우리는 기약 없는 끝을

 

기다리며 사회적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긴장상태는 우리 사회에

 

존재해왔던 다양한 형태의 민낯들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

 

 

 

사회적 이해관계가 부딪치는 모습을

 

"깜박임"으로 명명했고, 팬데믹 상황에서

 

공동체적 위기에 의해 깜박이는

 

사회적 풍경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전시를 기획했다.

 

 

 

 

 

 

수평으로 확장되는 공간

 

 

 

반복되는 수직의 면은 앞뒤의 풍경을

 

교차 시키고, 주어진 공간을 분할한다.

 

 

 

이 작품은 설치된 공간들을 단일한

 

풍경이 아닌 다양한 방향의 시선이

 

얽혀있는 공간으로 확장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작품 앞과 뒤,

 

관찰자와 풍경의 경계를 허문다.

 

 

 

 

 

 

순간의 균형, 다이빙

 

 

 

개별적 오브제들간의 관계를 통해

 

사회적 연대과 긴장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한다.

 

아크릴 관 안에서 부유하고 있는

 

각각의 풍선들은 하나의 선을 이루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풍선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천천히 낙하하고, 그 과정에서 바닥의

 

대못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풍선들은 각자의 추락과

 

대열의 붕괴라는 두가지 위기에 직면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고조되는

 

긴장감에 직면하게 된다.

 

 

 

이 긴장감은 벽면에 설치되어있는

 

다이빙에 고스라히 이어진다.

 

 

 

 

 

 

경계의 부표

 

 

 

스트레스와 공포를 지뢰 찾기 게임을

 

모티브로 하여 풀어낸 작업이다. 

 

 

 

블록에 담긴 수치와 정보는

 

동체의 안전을 위한 정보인 동시에

 

개인을 표적화하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이 작품은 팬데믹 상황에서 겪게 되는

 

공포의 양면적인 모습을 담았다.

 

타인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현재 사회의 모습에서 경계를 위한 선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는다.

 

 

 

 

 

 

좌초된 지각체

 

 

 

곽요한 작가의 페인팅 작품인

 

<은폐를 은폐하다>를 중심으로 하여

 

구성된 작업이다.

 

 

 

회화 내부와 외부의 기하학적인 형태와

 

상징 체제들을 통해 현재 전염병 국면에서

 

우리가 겪게 되는 긴장감과 스트레스,

 

공포와 같은 감정을 시각적 언어로 치환했다.

 

 

호스트 소개

 

 

아티스트그룹 이래

 

Artist Group_ERAE

 

 

세 명의 작가가 더욱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위해 만든 아티스트 공동체다.

 

회화, 기획, 공간 연출, 커뮤니티 아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온 개인 멤버들의 협업을 통해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경계에 주목하고,

 

삶과 예술의 밀접한 소통을 도모한다.

 

 

 

E. erae_since@gmail.com

 

@erae_since

 

 

 

기획자/작가

 

 

 

 

이현희 Lee, Hyunhee

 

 

시각예술가로 출발해 예술과

 

사회 공동체 사이의 관계 맺기에

 

관심을 두었고, 예술 프로젝트 기획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동시대의

 

사회적 이슈에 밀접하게 반응할 수 있는 

 

아티스트 그룹 ‘이래’를 구성해 협업을 통한

 

다각적 예술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참여작가

 

 

 

 

곽요한 Kwak, Yohan

 

 

사회적 구조가 가지고 있는 층위를

 

시각화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공적 서사와 사적 시선이 마주하는 지점을

 

관찰하고 시야 밖의 것들에 주목한다.

 

제주도, 울산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성과 공간의 맥락에 담긴

 

고유성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고 있다.

 

 

 

 

 

성왕현 Sung, Wanghyun

 

 

도시의 다양한 현상을

 

관찰자적 시선으로 그려왔다.

 

변화하는 도시의 공간적 변화를 목도하고,

 

그곳에 잠식된 다양한 서사에 주목했다.

 

공간 구성과 서사적 표현에 대한 실험을

 

이어나가며 공연 예술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했다.

8개의 프로그램 리뷰가 있습니다

  • 그런트
    최근 인상깊게 지켜보고 또 직접 체험한 작품의 제목에 '좌초'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인상깊게 시청한 인터뷰였습니다. 해당 작품은 코로나19가 초기에 급속도로 확산되던 시기 현실에서 발생한 현상(격리, 단절, 봉쇄)과 맞물려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개인적인 경험이 작품과 맞물릴때 느끼는 고양감이 예술의 존재 이유인 것 같습니다. 다만 해당 작품은 우리가 연결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만 전했지,연결할때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느끼거나 겪을 리스크나 타인에 대한 경계는 다루지 않았는데요. 세 작가님은 현실의 그런 모습들을 가감없이 다루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여, 좀 더 치열한 고민을 했다는 것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좋은 작품 잘 보았습니다. 직접 보았다면 더 고민이 잘 느껴졌을 것 같네요.
  • 마자르킴
    해외에 살고 있어서 한국의 문화 행사나 전시회 등을 누리지 못해서 여러모로 아쉬웠는데 이번에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서 덕분에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에 대한 메세지,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떤 철학적, 예술적 고민을 해야하는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전시였습니다. 아티스트그룹 이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희망동동
    젊은 예슬인들의 감각적인 조형언어로 풀어낸 팬데믹 상황. 좌초된 지각체 어느 학자였는지 이름이 지금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 박물관학자가 “박물관경험은 마블홀에 발을 내 딪는 그 순간 그 공간 경험자체로부터 시작한다”고 하였다. 전시경험이라는 것이 그 공간을 함께 즐긴다는 개념인 것인데 Covid-19 사태로 아직도 많은 전시공간이 문들 닫고 있거나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람객들의 목마름을 축여주는 젊은 예술인들의 호기있는 시도를 만났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은 공간을 잃은 예술인들에게도 힘든 시간이겠지만 사회전체가 전에 없는 새로운 국면을 맞아 방황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3인의 젊은 작가들은 이런 상황을 ‘긴장감’으로 읽었다. 팬데믹 상황으로 생존이 좌우되거나 생활이 지배되고 혹은 이용하고자하는 사람들...그 사회적 현상들을 읽고 모서리와 각, 수직선, 구(球), 원기둥, 육면체와 같은 미니멀하고 감각적이고 기하학적형태의 조형언어로 풀어내었다.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명확한 방향성을 가진 목소리으로 자신들이 본 사회적 상황을 조곤 조곤 설명하고 있다. 3인의 젊은 예술가들로 구성된 아티스트 그룹 ‘이래’는 아이러니 하게도 그 이름도 ‘~이래’ 라는 설명형 어미에서 따왔다고 한다.
  • 나나나
    코로나를 지뢰찾기로 풀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네요!! 세분다 목소리도 좋아요~!! 다음엔 또 어떤작품을 하실지 기대됩니다!
  • 유라
    보통 전시가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이렇게 설명과 함께 감상하니 이해하기가 수월해서 좋은것 같아요 작품들이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상징성을 띄고 있는것 같아요 실제로 보고싶어요~
  • 영고
    비록 온라인이지만 이렇게라도 전시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아요 !! 오프라인으로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날이 얼른 오기를 바랍니다...! ㅠㅠ
  • 박찬호
    제가 LA에 있었을때 한국에 대한 그리움 그런것들 때문에 전시를 자주 접했었습니다.하지만 저는 괜찮았어요. 고국에 어차피 돌아올 것이고 고국에 돌아오면 아티스트그룹 ‘이래’ 같은 대단한 작가들의 작품과 전시를 마음껏 볼 수있는 기대감~ 뭐 전시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과 작가분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말을 할 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전시는 저를 성장 시키는 과정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설치미술이 내품고 있는 펜데믹시대에 있는 우리들의 현실, 암담함이 고흐가 왜 압생트를 즐겨 찾기에 추가했는지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맨정신으로는 살아갈 수없는 이 혼돈의 카오스에는 역시 술이 빠질 수 없는데요. 제가 LA에 있을때는 모르겠지만 지금 여기 한국에서는 압생트를 구하기 힘들어서 쏘주에 쑥을 갈아 넣어 마시고 있습니다. 살롱이래에 가시면 많은 종류의 술과 안주가 있습니다만 여러분은 술을 조금만 드셔야 합니다. 술은 여러분의 뇌를 해칠 수 있고 건강을 해칠 수있기 때문에 작품활동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적당한 음주와 가무는 크리에이티브한 활동을 증가시켜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에 도움이 되곤 합니다. 이런 창의적인 이래의 작품을 보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제가 94년 LA에 처음 갔을때 낯선음식 낯선거리 낯선 사람들 때문에 참 힘들었어요 길조차 쉽게 물어보지 못했죠.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비웃음 뿐이었어요. 그래서 그때 결심했어요. 앞으로 내 삶에 누군가가 길을 물어봤을때 살롱이래 가는 길을 물어보든, 인생의 길을 물어보든 친절하게 길을 알려줘야 겠다고 말입니다. 코로나시대, 팬데믹에 대처하는 올바른 길은 국가의 올바른 방역지침, 의료인들의 헌신, 선진시민의식등이 함께 어우러져야 합니다. 모두의 도움없이는 이겨내기 힘들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같은 길을 가야 합니다. 방역은 철저히 하면서 좋은 작품의 전시를 많이 보ㄹ 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호호
    요즘느껴지는 불안감이 잘 표현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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